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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찬드란 박사의 두뇌 실험실 나는 누구인가?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나의 정신과 뇌의 뉴런은 배타적인 관계가 있는가? 그렇다면 자유의지의 범주는 어디까지인가? 뇌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어쩔 줄 모르는 것 같은 반복적인 질문들은 신경학을 더욱 매력적인 학문으로 만들었다. 의식이란? 자아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들은 오랫동안 철학자들의 몫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뇌 과학이 여기에 대답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신경과학자로 손꼽히는 라마찬드란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처럼 뇌 과학이 웅장한 의식의 이론을 정립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이론을 세우는 초기 단계에 와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라마 찬트란의 두뇌 실험실]은 정신의 수수께끼를 폭로한 라마찬드란의 베스트셀러이다. 이 책을 읽은 다음부터는 전처럼 아무렇지도 .. 2022. 6. 25.
질병인식불능증, 왼쪽 팔다리만 적용되는 증상 질병인식불능증 이란, 다른 정신적인 면은 정상인 사람이 팔다리가 마비되었다는 사실만 강력히 부정하는 증세를 뜻한다. 그런데 이 증세는 우뇌 손상으로 왼쪽 팔이나 다리가 마비되었을 때만 일어난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간절한 소망에서 비롯된 것인가? 그렇다면 왜 왼쪽 팔다리에만 적용되는 것인가. 뇌의 두 반구가 서로 다른 일을 맡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좌뇌는 믿음 체계 또는 현실의 원형을 형성하며 타고난 순응 주의자로 원래의 방식을 고집스럽게 유지하려고 한다. 따라서 원형과 다른 새로운 정보가 전달됐을 때 좌뇌는 현상 유지를 위해 부정이나 억압의 방어기제를 가동한다. 반대로 우뇌는 현상 유지에 도전하는 일을 맡아 일관성에서 벗어난 모든 변화와 신호를 찾아낸다. 따라서 우뇌가 손상되면 좌뇌는 자유롭게.. 2022. 6. 25.
정직한 후보, 거짓말이 금지된 라미란의 코믹영화 털털한 성격에 검소한 국회의원으로 알려진 정직한 후보 주상숙은 사실 모든 것이 꾸며진 모습이었고 거짓말이 더 자연스러운 사람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4번째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거짓말을 못하는 국회의원은 4선 국회의원이 가능할까요? 그녀는 거짓말쟁이 주상숙은 할머니의 암투병을 알리며 암보험이 있어도 보험사의 수법으로 보장을 못 받고 있다며 1인 시위를 벌입니다. 그리고 대기업인 보험사와 싸워서 이깁니다. 할머니가 암투병 중 10억을 기부 했다고 하며 갑자기 할머니가 돌아가셨지만 할머니의 뜻대로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말하며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으로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진실한 정치인으로 인기가 높아집니다. 그러나 주상숙의 할머니는 돌아.. 2022. 6. 25.
리플리, 거짓을 키우는 삶을 살게 된 남자 주인공인 리플리는 그저 그런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가진 특별한 재주는 타인의 행동이나 글씨를 거의 똑같이 흉내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리플리에게 상류층과 가까워질 기회가 생기게 되고 그 기회를 통해 리플리는 수많은 거짓말과 함께 자신이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점점 변해갑니다. 사소한 시작 리플리는 그럴듯한 직업이 없이 피아노 조율과 호텔에서 일하며 그저 그런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가 특별한 점은 조율만 하기엔 아까운 피아노 연주 솜씨 그리고 다른사람의 말투와 글씨체를 똑같이 흉내 내는 재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상류층 파티에서 연주를 하기로 한 피아니스트가 팔을 다치게 되며 리플리가 대신 연주를 하게 됩니다. 리플리는 피아니스트인척 그의 프린스턴대학교 재킷을 빌려 입고 연주를 했고 .. 2022.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