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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위대한 쇼맨] 화려한 볼거리와 뮤지컬을 영화로

by 지니라미머니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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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는 가난한 소년

가난한 소년 바넘은 화려한 조명 그리고 노래와 함께 쇼를 하는 상상을 합니다.

양복 만드는 일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상류층의 집을 방문한 바넘은 예절교육을 받고 있던 그 집안의 딸 채리티에게 장난을 쳐서 교육을 방해합니다.

바넘의 장난에 웃는 딸을 본 아버지는 바넘에게 자신의 딸에게서 떨어지라고 위협을 합니다.

그러나 바넘과 채리티는 아버지의 눈을 피해 특별한 사이가 되어 사랑을 키워갑니다.

 

바넘의 아버지가 죽게 된 후 일을 할 수 없던 바넘은 집도 없이 쓰레기통에서 신문을 주워 파는 등 거리에서 지내며 가난하게 살게 됩니다.

어려운 환경에도 채리티와의 관계를 계속 이어오던 바넘은 철도 공사에 참여하여 집과 식사, 임금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조금씩 생활이 나아지고 있었습니다.

 

어릴 적 꿈을 현실화시킨 바넘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던 바넘은 성인이 되어 채리티를 찾아가 정식으로 청혼을 합니다.

딸을 말릴 수 없던 채리티의 아버지는 가난한 바넘과 살다가 얼마 못 견디고 집으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채리티에게 좋은 음식조차도 사줄 수 없는 바넘은 가난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으나 채리티는 내색하지 않고 바넘을 배려합니다.

몇 년 사이 두 사람 사이에 캐롤라인과 헬렌이라는 두 딸도 생깁니다.

그러나 바넘은 여전히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무역선이 침몰하면서 바넘이 다니던 회사는 파산을 하게 됩니다.   바넘은 딸 캐롤라인이 선물로 받고 싶어 하는 발레슈즈 한 켤레도 제대로 사줄 수 없는 상황에 선물 대신 조명으로 쇼를 보여줍니다.

 

바넘은 화려한 쇼의 주인공을 꿈꾸며 사업계획서를 준비해 은행을 찾아가 담보를 걸고 1만 달러나 되는 금액을 대출받게 됩니다.  가난한 바넘이 가지고 있던 담보는 바로 남중국해에서 침몰해 버린 무역선에 대한 권리 증서였습니다.  

은행을 상대로 사기를 쳐서 받아낸 대출로 건물을 산 바넘은 그곳에 박물관을 만듭니다.

일반적인 박물관과 다르게 기린의 박제, 단두대 같은 독특한 것들을 전시하는데 관람객이 거의 없었습니다.

고민 중이던 바넘은 딸들이 박물관에 살아있는 걸 두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새로운 것을 생각해 냅니다.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을 방문했을 때 지나간 굉장히 작은 남자 찰스를 떠올리고 찾아갑니다.

 

찰스를 시작으로 수염이 많은 여자, 온몸에 문신을 한 남자,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남자, 온몸에 털이 난 남자, 알비노 남자, 2미터가 넘는 사람 등 독특한 특징을 가진 사람들을 단원으로 쇼를 만듭니다.

바넘은 단원들의 특징을 더 과장하여 쇼를 만들었고 수많은 관람객의 환호를 받으며 쇼를 마칩니다.

공연이 유명해지며 특이한 사람들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게 됩니다.

바넘은 집도 사고 캐롤라인에게 비싼 발레슈즈도 사줄 만큼 부유해집니다.

 

나만의 즐거움이 아닌 함께하는 행복을 배우다.

바넘의 쇼를 반대하는 시위가 점점 커지자 영국 여왕을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유명한 가수 제니 린드의 목소리에 반해 함께 투어 공연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단원은 동업자 필립에게 맡겨두고 가족들도 뒤로한 채 제니 린드와 성공적인 투어를 하던 중 제니 린드에게 사랑고백을 받게 되나 바넘은 가족을 떠올리고 거절합니다.   제니 린드는 공연에서 바넘에게 작별의 키스를 남기고 떠났으나 그 장면은 신문에 특종으로 실리게 됩니다.   서커스 공연장은 단원들과  반대 시위를 하던 사람들이 싸우다 불이 나게 되고 공연장은 잿더미로 변합니다.

공연장은 사라지고 집은 은행에 압류되었으며 사기로 대출받은 사실과 스캔들 기사로 화가 난 채리티는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가버립니다.  모든 것을 잃고 술을 마시는 바넘에게 단원들이 찾아와 위로를 합니다.

바넘은 자신들을 돈벌이로 여겨서 불렀지만 공연을 통해 편견을  진정한 가족을 찾게 됐으니 고맙다고 말합니다.

그 말에 바넘은 채리티와 딸들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하며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을 약속합니다.

다시 서커스 쇼를 시작한 돈이 없어 막막한 바넘에게 필립이 저축한 돈을 내놓았습니다.  건물을 살 돈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싼 땅을 사서 커다란 텐트를 치고 그곳에서 서커스를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바넘은 필립에게 공연의 단장을 맡기고 자신은 딸 캐롤라인의 발레 공연에 참석합니다.

 

세상의 편견으로부터 자신감을 찾게 되는 단원들을 보며 가슴 깊이 무언가를 느끼게 해 주는 영화.

영화의 OST나 타이틀 음악 그리고 화려한 뮤지컬로 볼거리가 많은 영화로 주연인 휴 잭맨의 가창력까지 즐거움을 더 했습니다.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볼만한 영화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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